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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치매에 좋은 음식 8가지, 음식만으로 충분할까?

by 알아야 할 상식 2025. 1. 12.

치매에 좋은 음식 8가지, 음식만으로 충분할까?

치매 예방과 관리에는 유전적 요소, 나이, 생활습관, 교육 수준, 사회적 활동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므로, 균형 잡힌 식습관과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 두뇌 활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식탁에서 어떤 재료를 활용하면 인지 기능 유지와 뇌 건강에 좀 더 도움이 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치매에 좋은 음식 8가지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치매에 좋은 음식

 

 

1. 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참치 등)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EPA, DHA) 함유량이 높아,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인지 기능과 기억력 향상뿐 아니라, 뇌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DHA는 뇌와 신경조직에 많이 존재하는 지방산으로, 꾸준한 섭취 시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은 조림, 구이, 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지만, 너무 짜게 양념하거나 튀기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 좋습니다.

주 2~3회 정도 섭취하면 뇌 건강과 심혈관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견과류와 씨앗류

호두,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견과류·씨앗류는 불포화지방산비타민 E,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E는 노화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뇌세포 손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견과류 속 오메가-3 지방산(특히 호두)도 뇌 신경세포의 유연성과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단,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하루 한 줌(약 20~30g) 정도가 적당합니다.

무염·무가당 제품을 선택해 건강한 방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녹색잎채소(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등)

녹색잎채소에는 엽산, 비타민 K,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 여러 가지 미세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엽산은 인지 기능과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비타민 K 역시 두뇌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은 가볍게 데쳐서 샐러드나 무침으로 먹어도 좋고, 스무디, 수프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조리 시 과도하게 익히면 영양 손실이 커질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짧은 시간 안에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등)

블루베리를 비롯한 다양한 베리류는 안토시아닌,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뇌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블루베리에는 뇌 신경세포 간 정보를 전달하는 시냅스 기능을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가 있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베리류는 신선하게 섭취하거나 요거트, 오트밀 등과 함께 곁들이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이 됩니다.

 

5. 콩류(콩, 두부, 청국장 등)

콩은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비타민 B군, 식이섬유 등이 함유된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역할을 하며,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부, 청국장, 두유 등 다양한 형태로 콩을 섭취할 수 있으며, 혈관 건강 증진과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전반적인 뇌 건강 유지에 유익합니다.

 

 

6. 올리브유

지중해 식단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고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은데, 올리브유가 대표적인 재료로 꼽힙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산)과 폴리페놀, 비타민 E 등이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뇌혈류 개선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샐러드 드레싱, 볶음 요리, 빵 디핑 등에 활용하되, 발연점이 낮으므로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조리하는 건 피하세요.

올리브유의 풍미와 항산화 성분을 최대한 살리려면 샐러드나 마지막 마무리 토핑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계란

계란은 콜린(Choline)을 비롯해 비타민 B12, 단백질, 루테인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뇌 기능과 시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콜린은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 생산에 관여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물질입니다.


계란을 섭취할 때는 너무 과도한 기름 조리법보다는 삶거나 반숙, 프라이로 하되 과한 양념을 피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함량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주 3~4개 정도,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추어 드시면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8.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 카페인, L-테아닌 등이 들어 있어, 뇌세포 노화를 늦추고 뇌 혈류 개선에 이로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L-테아닌은 신경계를 안정시켜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진하게 우려 마시면 카페인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개인 체질에 맞게 마시되 저녁 늦은 시간에는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를 물 대신 자주 마시는 습관은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치매 예방과 관리

 

 

치매 예방과 관리, 음식만으로 충분할까?

치매는 단일 요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며, 유전적 배경, 나이, 환경적 요인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합니다.

또한 식습관도 전체적으로 균형을 유지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지, 특정 식품 하나만 집중적으로 섭취한다고 해서 마법 같은 결과가 나타나진 않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뇌 혈류 개선, 신경성장인자 증가 등으로 뇌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 사회적 활동과 두뇌 자극: 독서, 악기 연주, 퍼즐, 새로운 언어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뇌를 활발히 사용하면, 인지 저하를 늦출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수면 중에는 뇌가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며, 세포를 회복합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뇌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강력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명상, 요가, 취미생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치매가 의심되거나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식생활 개선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보조적으로 이루어져야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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