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예방이 최선이다! 증상·원인·예방접종 Q&A

A형 간염, 예방이 최선이다! 증상·원인·예방접종 Q&A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간의 염증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A, B, C형이 있다.

이 중 B형과 C형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되지만,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므로 감염 경로와 원인이 상이한 별개의 질환으로 봐야 한다.

특히 A형 간염은 개인 위생 관리가 미흡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하며, 해외여행 후 발병 사례도 빈번하다.

 

 

1. A형 간염 증상

A형 간염에 감염되면 평균 28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처음에는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 통증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1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증상이 발현되며, 검은색(콜라색) 소변과 탈색된 대변, 전신의 가려움증 등이 동반된다.

성인의 경우 이러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소아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A형 간염 원인

A형 간염은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된다.

조리 과정 중 오염된 과일, 채소, 조개, 얼음 등이 주요 감염원으로 작용하며, 집단 급식이나 오염된 식수원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감염된 모체로부터 출산 시 아기에게 전염되거나, 수혈 및 비경구적 경로로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위생적인 환경에서도 20~30대에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양상이 관찰되고 있어, 전 연령층에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3. A형 간염 예방접종 Q&A 6가지

(1) A형 간염 예방률은?

A형 간염 백신은 접종 후 100%에 가까운 중화 항체 형성을 유도하여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

효과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2) 영유아 A형 간염 예방접종 비용은 무료인가?

2015년 5월부터 영유아 A형 간염 예방접종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시행되고 있다.

어린 시기에 두 차례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예방접종 시기 및 횟수는?

A형 간염 백신은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6~18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정해진 시기를 준수하는 것이 효과적인 면역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4)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도 백신을 맞아야 하나?

1977년부터 A형 간염 백신이 개발되었으므로, 소아는 어느 정도 면역력이 형성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이나 1977년 이전 출생자는 면역력이 부족해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5) 무료접종 대상 백신과 지정의료기관은 어떻게 확인하나?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무료 접종 대상 백신 및 지정의료기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6) 해외여행 시 백신 접종은 필요한가?

A형 간염 고위험 지역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일부 지역 등이 있으며, 미국이나 북유럽 등 저위험 지역에서도 간헐적인 발병이나 집단 유행이 보고된다. 따라서 해외여행 전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마무리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어 무증상 기간에도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증상이 발현되기 전 예방접종을 통해 강력한 면역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특히 영유아와 접종 받지 않은 성인은 반드시 정해진 시기에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며, 해외여행 전에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여 불필요한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한다.

 

평소 개인 위생 관리와 함께 건강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면 A형 간염으로부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 장염 증상 완화와 응급 처치 9가지, 복통과 설사에 대처하기

- 강아지와 함께하는 행복 놀이: 10가지 즐거운 놀이법